[노래/가사]에일리 (Ailee)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I will go to you like the first snow) 도깨비 OST
당시 내가 일하던곳에는 노동요를 틀어놓을수 있었다.
일을할때 매일 지겹게 나온노래가 있었다.
그노래 나올때마다
'뭐 이런 촌스러운 노래가 데일리 챠트에 올라왔어. '
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만 봤더라면...
이런 헛소리를 안했겠지....
이노래의 감흥이 1도없다가...
이노래에 반한계기가 있는데
나의 노래방메이트가 이노래를 부를때 저는 가사에 집중하게 되었다.
가사가...와우.
도깨비라는 드라마에 맞는 멋진 가사였다.
에일리가 그녀인지 모르게 불렀던 보이스로 인해
에일리를 몰라봤지만 오히려 복면가왕처럼 반전을 일으킨 그녀의 목소리에 더 반해버렸다
(그당시에 감기걸린상태에서 녹음했따고 함)
시간이 한참 지나서
'도깨비'를 보게되었는데..
아..왜 그당시에 '도깨비'에열광을 했는지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
이노래에 왜 열광했는지 늦게나마 알아버렸다.
아... 노래만 들어도 아려오는 느낌...
여러분들 노래에 대한 기억이 있나요!?
함께 공유해보자구요! ㅎ

https://youtu.be/6rS7OUGXUik?si=6bks9rOjONY8iTq3
널 품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작은 숨결로 닿은 사람
겁 없이 나를 불러준 사랑
몹시도 좋았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평범한 모든 순간들이
캄캄한 영원
그 오랜 기다림 속으로
햇살처럼 니가 내렸다
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이 곳
다시는 없을 너라는 계절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고
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단 한번 축복
그 짧은 마주침이 지나
빗물처럼 너는 울었다
한번쯤은 행복하고 싶었던 바람
너까지 울게 만들었을까
모두 잊고 살아가라
내가 널 찾을 테니
니 숨결 다시 나를 부를 때
잊지 않겠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니가 준 모든 순간들을
언젠가 만날
우리 가장 행복할 그날
첫눈처럼 내가 가겠다
너에게 내가 가겠다